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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바람 확신이 없는데 탐정 의뢰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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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1-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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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6개월 정도 혼자 의심하면서 버텼습니다.
남편이 수상한 것 같긴 한데 확신이 없으니까 탐정에게 의뢰하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괜히 의심했다가 남편한테 미안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그냥 제 착각인가 싶은 날도 있었거든요.
근데 6개월 동안 혼자 이 생각 저 생각 하다 보니까 오히려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냥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용기 내서 상담을 받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작 할 걸 싶어서 이 글 씁니다.

확신이 없어도 괜찮다는 걸 몰랐습니다

처음에 전화 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제일 먼저 한 말이 신뢰성 있는 증거는 없는데 의뢰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의뢰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의심이 드는 단계에서 빨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이 더 조심하게 되고 증거를 잡기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
여자의 촉 은 정말 무시할수 없는거 같아요.
저처럼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계신 분들 정말 많으실 것 같아서 이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만 의뢰가능한 게 아닙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요.

상담받으면서 놀랐던 점

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이 조사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거였어요.
남편이 주로 어느 시간대에 외출하는지 자주 간다고 하는 장소가 어딘지 어떤 차를 타는지 이런 것들을 제가 이미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거든요.
이걸 미리 정리해서 알려드리면 조사 기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주 작은 정보라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혼자 확인하려고 남편 핸드폰을 몇 번 봤다고 말씀드렸더니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수집한 건 법에 따라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남편이 눈치채면 이후 조사가 훨씬 어려워진다고요. 몰랐으면 계속 그랬을 텐데 상담에서 이런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결과를 받았을 때 솔직한 심정

조사는 닷새 정도 걸렸습니다.
결과를 받는 날이 되니까 솔직히 너무 무서웠어요.
외도가 맞다고 나오면 어떡하나 아니라고 나오면 그동안 의심한 게 너무 미안해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손이 떨리더라고요. 결과는 안타깝게도 제 의심이 맞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결과를 받고 나서 오히려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6개월 동안 혼자 끙끙 앓으면서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착각인가 이러면서 스스로를 의심했는데 그게 다 사실이었다는 게 안정성이 확인된 거니까요.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오히려 차분하게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외도가 아닌 것으로 나온 분도 계십니다

제 지인 중에 비슷한 상황에서 탐정 의뢰를 했는데 외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이 아깝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의심하면서 사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아니라는 게 확인되고 나니까 오히려 부부 관계가 더 나아졌다고 했거든요.
사실을 모른 채로 계속 의심하면서 사는 것보다 문의하고 나서 결정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의뢰 시작 전에 이것만 준비하세요

상담받으면서 배운 것들인데 미리 준비하시면 조사 기간도 줄고 비용도 절감됩니다.
배우자가 자주 가는 장소와 주로 외출하는 시간대를 메모해두세요.
이용하는 차량 정보와 직장 위치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최근에 달라진 행동 패턴을 기록해두시면 탐정이 조사 방향을 빠르게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상담 전에 배우자에게 절대 먼저 말하지 마세요.
눈치채는 순간 모든 게 어려워집니다.
항상 포커페이스 유지!!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계신 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말은 딱 하나입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저처럼 6개월을 혼자 버티다 보면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집니다.
확신이 없어도 괜찮으니까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상담 받는다고 바로 계약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가 더 일찍 용기를 냈더라면 6개월을 그렇게 힘들게 보내지 않아도 됐을 텐데 라는 생각이 지금도 가끔 듭니다.
혼자 버티지 마시고 먼저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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