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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탁상탐정단 레드스마일: 비위 약한 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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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5-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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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7번째 탁상탐정단에 이어, 같은 날 바로 이어서 했던 8번째 탁상탐정단 ‘레드 스마일’ 사신들의 진혼가는 꽤 재미있게 했던 것에 비해, 사실 이번 레드 스마일은 꽤 극단적으로 힘든 경험이었다ㅠㅠ 왜냐고요…? 스포없이 최대한 전달해보겠다! ㅋㅋ 후기 가보자고~

연쇄 살인범 '레드 스마일'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가 다녀간 범죄 현장에는 항상 피해자의 피로 그려진 스마일 마크가 남아있었다. 숙련된 형사들로 구성된 탁상탐정단은 마침내 범인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한 순간, 탁상탐정단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플레이타임은 150분으로, 2시간 반인데 근데 내가 중간에 잔 시간도 있어서(?) 실제로는 150분 정도 걸리지 않았나 싶다.

플레이 인원은 1인부터 4인까지 가능하지만 역시나 3-4인이 가장 좋고, 루돌프탐정단 이어서 4명이서 그대로 진행했다.

오픈~

구성물! 사건 정보 시트라는 구성물, 숨겨진 탐정 능력이라는 구성물이 평소의 탁상탐정단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매번 비슷한 포맷인 것 같으면서도 늘 색다른 시도를 하는 탁탐 칭찬해

규칙서 확인! 새롭게 추가된 시트 말고는 역시나 같은 규칙이라 중요한 부분만 읽었다. 새로운 구성물도 사실상 룰이랄 것도 없이, 하다가 중간에 ‘여세요’ 하는 지시가 있으면 열면 되는 거라 ㅋㅋ 전혀 룰적으로는 어렵지 않다! 항상 읽어야 할 부분은 마지막부분으로, 이 시나리오에서 답해야 할 문제들이 되겠다.

이번에도 깔끔세팅! 칼각 쾌감!! 이때까지만 해도, 바로 직전 시나리오에서 만점+1점을 획득한 자부심으로 의욕 뿜뿜! 만점 삽가넝이지! 하는 기분으로 임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시놉시스를 보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라고 되어있죠…? 그 말은 맞는 말이었다ㅠㅠ

스포가 될까봐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사실 정답에 아주 근접하게 갔다. 하지만!! 에이 설마 어떻게 그래~ 인간으로서 그럴 순 없지~ 차라리 이 이야기가 더 맞지 않아? 하면서 애써 외면하고…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개꿀잠이더라구요… 내가 자는 동안에도 다른 세분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지만… 결국 자기 전과 별 다를 것 없는 내용으로 답을 내기로 했다 ㅋㅋㅋ

그리고 엔딩 북을 열어보는데!! 답을 맞히고 못맞히고를 떠나 비위가 약한 나는 이 상황 자체가 아주 역하게 느껴졌다.ㅠㅠ 밥맛 떨어져욧… 진짜? 처음 생각한 그게 그거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충격과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ㅋㅋㅋ 대상연령 자꾸 알아보고 ㅋㅋㅋㅋ

결국 우리의 아름다웠던(?) 가설은 7점만을 남겨주었다. 사실 7점 받은 것도 기적일 정도다 ㅋㅋㅋ

박하게도 10점 이하는 다 평범한 탐정 취급 ㅠㅠ 그래도 탐정으로는 인정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이걸 하고 모두 비위가 상해버린 우리는… 원래 끝나고 다같이 저녁이라도 먹을 생각이었으나 밥맛이 뚝 떨어져서 바로 빠빠이 했다…

다른 분들은 이걸 재밌게 하시는 걸까…? 내 비위가 유난히 약한 것일까…? 물론 난 평소에도 그그그극쫄이라 공포, 고어, 이런건 보지도 않고 방탈도 그쪽은 피하는 편이지만… 적어도 우리 팟은 영 즐겁지 못했다 ㅋㅋㅋ 그저 충격만 가득했을 뿐… 보통 안한 뇌 삽니다 하면 너무 재밌어서 또하고 싶다는 의미로 쓸텐데 나는 진짜 잊고 싶어서 안한 뇌가 사고 싶었다 ㅋㅋㅋ 후기를 보면 재밌었다는 글들도 꽤 있어서 역시나 내 성향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해서 탁탐을 플레이할 것이다!! 어차피 다음 시리즈는 이번거 기억이 희미해질때 쯤 나올 거니까…? ㅋㅋㅋㅋ 다음 시리즈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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